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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구름이의 은밀한(?) 야간미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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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 구름이의 은밀한(?) 야간미용^^

젠틀독 2017. 8. 26. 08:44

오늘은 구름이가 미용을 위해 젠틀독을 찾아왔어요.

구름이의 종은 웨스트 하이랜드 화이트 테리어(West Highland White Terrier)인데요.

보통 화이트테리어라고 부르거나, 웨스티라고 많이 부르시죠.

시저광고로 유명해진 견종이기도합니다.


구름이를 직접 관리하고 계시는 견주분이 셀프미용을 배우러 오셨는데요.

늦은저녁시간 약 3시간가량 구름이를 모델로 가위컷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화이트 테리어는 뻣뻣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탈모증, 백선, 지루성피부염 등에 약한 화이트 테리어는

클리퍼 미용을 해줄경우 피부병이 오기 쉬운 견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털을 기계로 밀거나 가위로 자르지 않고 스트리핑 미용을 해주는데,

스트리핑 미용은 털을 뽑아 와이어코트를 뽑아내주는 작업이랍니다.




정말 화이트 테리어답게 키우고 있는 부지런한 견주분은

처음 젠틀독을 찾을때는 구름이 미용을 배우시겠다고 오셨지만,

결국.... 구름이의 미용은 제몫이 되어버렸어요^^


그냥 가위사서 혼자 할때는 여러번 구름이를 다치게 한적도 있다고 하시는데요.

짧은시간이지만, 가위컷 미용을 배워보니 어렵고 더 조심스러워진다고 하셨어요.


제가 늘 하는말이 있습니다,.

강아지를 예쁘게 하는것도 좋지만,

조금 털 손질이 덜 되어도, 조금 튀어나온 부분이 생기더라도

아이가 다치지 않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요.




구름이의 미용은 견주분이 원하시는대로 잘라드렸어요.

큰바위얼굴로 찾아온 구름이의 얼굴을 작게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눈을 반쯤 가리고 있던 긴털은 전체 얼굴사이즈에 맞게 잘라주고요.

얼굴 전체털을 절반으로 줄여드렸는데요.

뽑힌 털의 모량이 왼쪽볼과 오른쪽볼이 달라

왼쪽볼이 더 통통해보이지만, 작아진 얼굴이 아기같아 보입니다^^




테리어종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이 들으시는 말들이 있습니다.

왜 털을 지저분하게 기르는지...

왜 얼굴털을, 수염을 길러서 할아버지 처럼 기르는지...

왜 몸은 밀지 않고 털을 길게 늘어뜨리는지.... 등등.....

구름이의 견주분도 그런말을 자주 들으신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우리는 꿋꿋하게 네츄럴한 미용을 추구했습니다.

견주분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것 같아 저도 뿌듯했어요~






혼자 지내는 구름이를 위해 애견카페를 자주 놀러다니셨다는 견주분은

젠틀독 커피를 드시고나서 이렇게 맛있는 커피는 처음이라고 해주셨어요.

젠틀독에 오시는분들마다 커피맛에 엄지척~ 해줍니다.



몽순이의 3배쯤 되는 덩치이지만, 몽순이와 장난치며 잘 노는 구름이는

젠틀독 커피를 좋아하시게된 견주분 때문에라도 자주 놀러오게될듯하네요.


밤11시가 다 되어서 끝난 구름이는

전체 털이 절반이나 잘려나갔으니 얼마나 시원할까요?

생일이라고 하셨던 견주분에게 행복한 선물이 된듯합니다.


구름이가 놀러오면 또 소식 전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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